▲2021년 4월 방글라데시에서 발생한 선박침몰사고(기사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EPA 연합뉴스)
방글라데시에서 선박 침몰사고로 23명이 사망했다. 실종자도 수십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5일 오후 1시30분께(현지시간) 방글라데시 북부 판차가르주 보다시 카라토야강에서 페리선이 뒤집히는 사고가 발했다.
로이터통신과 AFP통신, 현지 언론 데일리스타 등은 이 사고로 최소 2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사망자 23명을 수습했다. 소방 당국과 구조대가 실종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또한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선박은 힌두교 순례자들을 태우고 '보데샤리 힌두교 사원' 유적으로 향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은 사고 당시 선박에 50명이 타고 있었다는 현지 경찰의 발언을 전했고, 또 다른 경찰은 이 매체에 실종자 수가 최대 25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로이터통신은 현지 당국자의 발언을 통해 사고 당시 선박에 70명 이상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