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7시 45분께 대전 유성구 용산동 한 대형 아웃렛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독자 제공/연합뉴스)
26일 오전 7시 45분께 대전 유성구 용산동 한 대형 아웃렛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아웃렛 지하에서 검은 연기가 많이 나온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 소방대원 등 126명과 장비 40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며, 대응 2단계 때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다.
또 지하 1층 방재실 안에 관계자 1명이 있는 것을 확인해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불로 인근 숙박동 투숙객과 종사자 등 110명이 대피했다. 화재가 난 시점은 개장 전이어서 외부 손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작업 중 중상자 1명 병원 이송했고, 2명은 수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