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K증권)
SK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 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통해 “방위사업 역량을 해양으로 확장해 영업력과 영향력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3만 원을 제시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대우조선해양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을 두고 “지난 7월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집중된 한화 그룹의 방위사업 역량이 해양 분야로 확대됨을 의미한다”며 “단순히 함정/잠수함 등 특수선 사업이 추가되는 것을 넘어 한국 대표 방산 기업으로서 영업력 및 영향력, 네트워크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세계 각국의 국방예산이 증액되고 있는 가운데, 육해공 방위사업 역량 결집은 빠른 의사결정과 기술/가격 경쟁력 확보를 통한 추가 수주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기존 K-9 자주포, 레드백 장갑차 등의 추가 수출 계약 가능성도 커 주가 조정은 확실한 저점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