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광장 전경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시정을 이끌어나갈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실시한 ‘서울특별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2993명을 확정했다. 이번에 선발된 신규 공무원 중 여성의 비중은 60%에 달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6월 18일 시행된 필기시험 합격자 3766명 중에서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7일까지 실시된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총인원 2993명 중 9급은 2968명, 8급(간호직)은 25명이다. 직군별로는 행정직군은 2421명, 기술직군은 572명이다.
성별 구성은 남성이 1113명(37.2%), 여성이 1880명(62.8%)으로 여성 비율이 과반을 차지했다. 연령 구성은 20대(1773명, 59.2%)가 다수를 차지했으며 30대 963명(32.2%), 40대 215명(7.2%), 50대 39명(1.3%), 10대 3명(0.1%) 순이다.
이번 채용에서는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저소득층 수험생에 대해 일반 응시생과 별도로 구분모집을 했다. 이에 공개경쟁 시험 합격 인원의 7.5%인 224명이 합격했다.
한편 올해 7급 일반행정직 등 365명을 공개 채용하는 서울시 제3회 임용 필기시험은 다음 달 29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총 1만8461명이 접수해 경쟁률은 50.6:1을 기록했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12월 30일로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