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 암사동 유적 일대에서 '빗살 가득한 날'을 주제로 제27회 강동선사문화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1996년 처음 문을 연 강동선사문화축제가 올해로 27주년을 맞이한다. 강동선사문화축제는 서울시 축제 중 유일하게 선사시대를 테마로 하는 서울에서도 역사가 깊은 강동구를 대표하는 축제이다.
이번 축제는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축제가 진행되는 만큼 ‘신석기 고고학 체험스쿨’, ‘선사 아이돌 페스티벌’, ‘강동 느림보 대회’, ‘휴(休)지 타임’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축제 첫날인 7일 2022 서울 암사동 유적 국제학술회의와 '트롯여왕' 장윤, '국민가수' 김범수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둘째 날인 8일에는 친환경 거리 퍼포먼스, 바위절 마을 호상놀이 등 서울 암사동 유적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폐막 공연은 록밴드 국카스텐과 가수 정인, 스텔라장이 출연한다. 폐막 공연에 이어 불꽃쇼로 가을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축제가 시작되는 10월 7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암사동 유적 안에서는 ‘선사샤이닝가든, 빛 탐험대’를 주제로 선사시대의 모습을 다채로운 미디어아트로 화려하게 수놓는 '’2022 야간 빛 축제'도 열린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강동선사문화축제는 매회 42만여명이 다녀갈 정도의 대규모 축제인 만큼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축제장 곳곳에 안전지킴이들이 배치해 행사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관람객들이 행사를 즐기고 안전하게 귀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