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전국 전통시장 청년상인 요리대결 개최

입력 2022-09-3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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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30일 경북 영주 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2022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2022년 전국 청년상인 요리대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년상인 요리대결은 청년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대회에 참가한 청년상인과 소속 청년몰을 홍보하는 프로그램이다. 방송 프로그램(MBN 청년불패)을 통한 전국민 홍보로 판로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청년상인 8개 팀은 준비한 메뉴를 현장에서 직접 조리한다. 심사는 국내 일류 요리사와 음식 관련 방송에 다수 출연하는 연예인 등이 맡는다. 음식의 맛과 상품성, 창의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입상자를 결정한다.

청년상인 8개 팀은 독특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음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 중앙시장의 파스타와 크로플을 비롯해 정선아리랑전통시장의 곤드레야채롤까스, 김해동상시장의 쇼좌빙과 퀘사디어 등 지역 특색을 더한 메뉴로 경연에 참가한다. 또 수원 영동시장의 건강한 연잎 삼합, 안산 신안코아의 매콤한 부대떡볶이와 수제 청포도 타르트, 속초 설악로데오상점가의 생생한 생연어 덮밥 등이 출전한다.

입상한 청년상인들에게는 중기부 장관상 등 상장과 함께 부상이 주어진다. 방송 프로그램 연계 홍보 등 마케팅 기회도 제공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코로나19, 고물가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전통시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청년상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많은 고객들이 청년상인 제품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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