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 개벤져스, 승부차기 끝에 원더우먼에 승…오나미 “남편 사랑해”

입력 2022-10-05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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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골때리는 그녀들' 캡처 )

개벤져스가 승부차기 끝에 원더우먼에 승리했다.

5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개벤져스와 FC원더우먼의 챌린지리그 개막전이 펼쳐졌다.

이날 새롭게 개막하는 챌린지리그에는 최하위 팀의 탈락이라는 새로운 룰이 적용됐다. 경합 끝에 최하위가 된 팀은 한 시즌을 통째로 뛸 수 없게 된다.

이에 양 팀은 긴장감 속에서 경기에 임했다. 탈락이라는 최악의 벌칙을 피하기 위해 치열한 사투를 보였지만 전반 5분, 개벤져스의 선제골로 팽팽하던 균형이 깨졌다.

골의 주인공은 이은형이었다. 김승혜가 올린 킥인이 골대 중앙 위로 떨어졌고 밖으로 흐른 것을 이은형이 헤딩으로 처리하며 골로 성공시켰다. 하지만 전반 9분 동점 골이 터졌다. 김희정이 올린 킥인이 수비하던 김혜선의 몸에 맞고 들어가며 자책골로 1-1 동점이 됐다.

후반전에 들며 리드를 다시 잡기 위한 개벤져스의 맹 공격이 펼쳐졌다. 하지만 후반 2분 원더우먼 김가영이 역전골을 터트리며 격차는 2-1로 벌어졌다.

개벤져스의 해결사는 오나미였다. 후반 4분 김민경이 올린 볼을 골문 앞에서 김승혜가 받았고, 이를 넘겨받은 오나미가 골로 연결하며 승부는 다시 2-2 원점이 됐다. 오나미는 세리머니로 “박민 사랑해”라며 남편의 이름을 부르기도 했다.

경기가 2-2로 종료되면서 양 팀은 결국 승부차기로 승자를 가리게 됐다. 하지만 첫 번째부터 키커부터 양 팀의 운명이 갈렸다. 원더우먼의 에이미가 실패하고 개벤져스의 김민경이 성공하면서 원더우먼은 다시 살얼음판을 걷게 됐다.

이후에도 양 팀은 실패와 성공을 번갈아 나누며 균형을 유지했지만, 원더우먼의 마지막 키커인 김가영이 실패하면서 승리는 3-2로 개밴져스에게 돌아갔다.

한편 다음 주에는 챌린지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한 FC아나콘다와 FC불나방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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