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혁신 기업 간 협력체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 동참 MOU 체결
▲6일 서울 송파구 유한킴벌리 본사에서 황윤일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대표(오른쪽)와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가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에 동참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유한킴벌리와 손잡고 친환경 생분해 소재 PHA를 활용한 제품 확대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유한킴벌리와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 참가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는 자원순환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하고자 친환경 소재 및 제품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 간 협력체로, 유한킴벌리가 출범 및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혁신을 통한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을 위한 상호 노력 △지속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제품화 적극 참여 및 시장확대 △PHA 활용 제품개발 및 공급 기반 기후변화대응 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CJ제일제당을 비롯한 극소수 기업만 상업 생산 중인 친환경 생분해 소재 PHA를 활용한 기저귀나 물티슈, 마스크 등의 소비자 밀접 제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최근 PHA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8월에는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ACCOR)와 업무 협약을 맺고, 아코르 계열 호텔에서 제공하는 각종 플라스틱 용품을 PHA 소재로 대체하기 위한 협력 관계를 시작했다.
황윤일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는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생분해 소재 사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생활 속 일회용품이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