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지난 한 주(10월 3~7일)간 77.35포인트(3.59%) 오른 2232.84로 거래를 마쳤다. 이 기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56억 원, 7055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9272억 원 순매도했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유가증권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한미글로벌로 지난주 대비 55.40% 오른 3만3100 원을 기록했다.
한미글로벌은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개발 수혜 기대가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한미글로벌은 지난해 네옴시티 프로젝트 중 하나인 ‘네옴 더라인’ 의 특별 총괄프로그램관리(e-PMO) 용역을 수주했다. 네옴시티는 서울의 44배에 달하는 도시 건설 사업을 진행 중이다.
뒤를 이은 디아이씨는 전주 대비 38.06% 상승했다. 디아이씨는 계열사 에코셀을 신설해 폐배터리 사업에 진출하면서 폐배터리 관련주 수혜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한컴라이프케어(36.11%), 무림페이퍼(31.13%), 그린케미칼(30.48%), STX(29.71%), 흥아해운(25.61%), 우신시스템(24.17%), 삼성출판사(23.08%), 인지컨트롤스(19.08%)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 주간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전주 대비 23.43% 하락한 에어부산이었다. 2385원에 거래를 마친 에어부산은 7일 5200만 주 대규모 유상증자 신주 발행에 따른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우려로 매도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뒤를 이어 카카오페이가 18.33%의 하락세를 보였다. 카카오페이는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소식과 함께 좋지 않은 시장 전망이 나오며 내림세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NAVER(-17.31%), 카카오(-10.86%), 에스엠벡셀(-10.69%), SK바이오사이언스(-9.71%), 하이브(-8.89%), 크래프톤(-8.81%), 카카오뱅크(-8.48%), CJ대한통운(-7.96%) 등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