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2년 LG이노텍 월별 주가 상승률 추이 (출처=KB증권)
13일 KB증권은 LG이노텍의 하반기 최대 실적을 예상하며 향후 경기침체를 이겨낼 종목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7만 원을 제시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LG이노텍은 연초 이후 실적 전망치 상향이 10개월간 지속하고 있지만 주가는 연초 이후 30.4% 급락하며 저평가 상태를 기록하고 있다”며 “KB증권은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하반기를 반영해 2022년과 2023년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LG이노텍의 3분기 영업이익은 4484억 원, 4분기 영업이익은 5878억 원으로 기존보다 상향추정한다”며 “4분기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더불어 김 연구원은 “2025년 글로벌 메타버스 하드웨어 기기는 3D 센싱모듈 탑재가 필수인데, 특히 LG이노텍은 3D 센싱모듈 점유율 90%로 사실상 시장 독점 상태”라며 “LG이노텍의 3D 센싱모듈 매출은 향후 4년간 약 3배 성장할 전망이다. LG이노텍은 강력한 실적모멘텀, 낙폭 과대 주가, 미래 성장성을 동시 겸비한 것으로 판단돼 향후 경기침체를 이겨낼 종목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