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어스 멤버 레이븐 사생활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15일 원어스의 소속사 RBW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멤버 레이븐 관련 게시글에 대하여 당사는 긴밀하게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모든 사실을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인 14일 SNS에는 레이븐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일본 여성 A씨의 폭로 글이 올라왔다. 레이븐과 2020년에 만나 교제했으며 양다리 및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A씨는 원어스가 일본 스케줄을 위해 일본에 왔던 2020년 2월 호텔에서 만난 레이븐이 술을 먹였고 취한 상태에서 잠자리를 갖게 된 뒤 약 2년 동안 만남을 이어왔다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그러면서 레이븐이 자신의 집에 출입하는 영상과 자신에게 남겼다는 통화 녹음 등을 증거로 함께 올렸다. 이 녹음에는 레이븐이 전 연인에게 과격한 욕설과 A씨에게 강제적인 이별 통보 등이 담겼다.
A씨는 레이븐이 자신의 집에 무단 침입 및 이별을 위한 협박 등을 했다고 주장하며 “너 때문에 전화번호도 바꾸고 이사까지 했다. 늘 두렵고 너한테 배신당한 트라우마로 우울증까지 와서 약을 먹으며 산다”라고 토로했다.
이와 더불어 레이븐이 팬들과의 유료 소통앱을 통해 고가의 물건 및 자신이 필요한 물건의 사진 등을 올린 사실이 알려지며 ‘구걸’ 논란에도 휘말린 상태다.
한편 레이븐은 2019년 원어스 첫 미니 앨범 ‘LIGHT US’(라이트 어스)로 데뷔했다. 하지만 같은 해 3월 건강 및 개인적인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