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1440원대를 재차 돌파했다.
1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기준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5원 오른 14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4원 오른 1440.90원에 출발해 지난달 28일 장중 기록한 연고점인 1442.20원을 눈앞에 뒀다.
증권가는 양호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기대 인플레이션 재반등에 따라 긴축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긴축 강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산됐다. 이를 반영해 미 국채금리 상승과 함께 달러도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