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 교수 저서 5권이 '2022 세종도서(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 학술·교양 부문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18일 숭실대에 따르면, 학술 부문 우수도서로는 김선욱 교수의 '한나 아렌트와 차 한잔', 이경재 교수의 '한국 베트남 미국의 베트남전 소설 비교', 이시준 교수의 '일본 고전문학의 상상력'이 선정됐고, 교양 부문 우수도서로는 박연숙 교수의 '죽음이 던지는 질문에 어떻게 답해야 할까?', 우윤석 교수의 '성공하는 정부를 위한 제언'이 선정됐다.
철학과 김선욱 교수의 '한나 아렌트와 차 한잔'은 20세기의 대표적 정치사상가 한나 아렌트의 사상을 담은 독자들을 위한 대중서로, 아렌트를 기억하는 사람들과의 인터뷰도 담고 있어 아렌트의 사상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안내한 책이다.
국어국문학과 이경재 교수의 '한국 베트남 미국의 베트남전 소설 비교'는 수많은 국가가 개입된 매우 복잡한 국제전인 베트남전에 대해 다양한 참전 국가들의 목소리를 담은 여러 국가의 소설을 종합적으로 성찰하고자 한국, 베트남, 미국에서 쓰인 베트남전 소설을 비교한다.
일어일문학과 이시준 교수의 '일본 고전문학의 상상력'은 일본 고전문학을 전공으로 하는 한·중·일 3국의 연구진에 의해 집필된 도서이다. 이시준 교수는 "이계와 내세를 넘나드는 환상 문학 속에서, 그들만의 특유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베어드교양대학 박연숙 교수의 '죽음이 던지는 질문에 어떻게 답해야 할까?'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학과 영화 속 장면이 들려주는 놀랍고도 심오한 삶과 죽음 속 철학 이야기가 담겨 있다.
행정학부 우윤석 교수의 '성공하는 정부를 위한 제언'은 원로 행정학자 및 전직 고위 공무원들과의 인터뷰에서 제기된 교훈을 기반으로 하고, 한국행정학회 및 한국정책학회가 주관하는 토론회 등을 통해 모은 학문적 견해를 분석하고 정리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