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CI
롯데건설은 지난 18일 운영자금을 목적으로 2000억 원의 주주배정증자(유상증자) 실시를 공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 및 부동산 경기 침체의 우려 속에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이다.
롯데건설의 PF 우발부채는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 청담삼익 재건축사업 등 대형 개발사업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증가했다.
롯데건설은 추진 중인 사업장이 대부분 수도권 내 우수한 입지에 있어 사업성이 뛰어나며 롯데그룹을 통한 2000억 원의 유상증자를 의결한 상태로 PF 우발부채 규모는 재무 완충력을 봤을 때 안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부채비율은 상반기 기준 150%대를 유지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그룹 및 계열사와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향후 미착공인 대형사업장들이 착공에 들어서면 PF 우발부채의 상당수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