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튜너(왼), 임현주 커플. (출처=임현주SNS)
임현주 MBC 아나운서가 상견례 현장을 공개했다.
20일 임현주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8월 다니엘 생일을 맞아 한국에 오셨던 어머님 아버님”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임현주 아나운서와 그의 예비신랑이자 작가 다니엘 튜더, 그리고 그의 부모님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겸사겸사 성사되었던 상견례. 온 가족이 모여서 행복했던 저녁이었다”라며 “처음 만난 날부터 다니엘과 오직 100% 한국어로만 대화했던지라 다니엘 부모님을 만나기 전 내심 내 콩글리쉬를 어쩌나 걱정했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학창 시절 독해력만 좋았던 저. 옆에 가장 훌륭한 영어 선생님이 있지만 입이 떼어지지 않아, 다니엘 부모님이 오시기 전 퇴근 후 속성으로 영어 학원 다녔던 사연”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말보다 마음으로 더 통하는 법. 처음 공항에서 다니엘 부모님을 만난 순간 따뜻한 포옹으로 긴장이 풀렸다”라며 “이후에도 눈빛으로 미소로 감탄사로, 그리고 정말이지 나이가 믿기지 않는, 요정 같은 어머님”이라는 말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임현주는 지난 13일 다니엘 튜더와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예비신랑 다니엘 튜더는 영국 출신의 작가로, 두 사람은 내년 2월 결혼식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