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왼쪽)과 박종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0일 예술인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예술인 지원주택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새 정부 국정과제 ‘예술인 복지 안전망 강화’에 따라 예술인들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임대주택과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LH는 예술인들을 위한 테마형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주거안정이 필요한 예술인들의 수요 발굴, 특화공간 조성 및 각종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한다.
테마형 임대주택은 입주민 맞춤형 주거 공간과 함께 공유 공간 등이 마련된 매입임대주택으로 임대료가 시세의 50% 이하이며 최대 20년까지 거주 가능한 공공임대주택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LH가 기존에 매입한 서울 서초구 매입임대주택 60가구를 예술인 지원주택으로 활용한다. 다음 달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임대차 계약 체결 후 입주자 모집을 거쳐 내년 1~2월 중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LH는 테마형 임대주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약 2000가구 규모의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예술인들이 안정적인 주거 생활을 기반으로 더욱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