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공동취재사진)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4일 열린 종합국감에서 “11월부터 주요자금을 다루는 기관에 대한 감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의 중기부 종합국감에서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문재인 정부 기간 중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이 3개 증가했다”며 “일자리도 2197명(67%)늘었는데 이런식으로 기업을 운영하면 살아남을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중기부 산하기관 중 대통령보다 많은 연봉을 받는 기관장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5명”이라며 “총리, 장관보다 얼마나 중요한 일을 하길래 더 많이 받는 건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건비가 늘고 연봉이 오른 것은 문재인 정부가 공공기관 경영 평가 기준을 바꿨기 때문이라며 “사회적 가치 기준을 11점에서 25점으로 올리고 , 재무예산 운영 성과는 10점에서 5점으로 줄였다”고 주장했다.
이 장관은 이에 대해 “건전재정으로 선회해야 할 만큼 국가부채가 높아진 현실이 전 부처에 전달됐다”며 “중기부는 코로나 때 구제금융에 해당하는 자금지출이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정책자금 집행이 어느정도 마무리 단계에 이르고 있다”며 “건전성 부문을 체크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