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7일 인천 서구 청라동 하나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하나금융 디지털 인재양성 선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디지털 기술 도입 가속화와 플랫폼 비즈니스 확대 등으로 인한 금융권의 변화에 대응하려면 디지털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27일 하나금융그룹 주관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 '하나 디지털 파워온' 선포식에 참석해 디지털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참여 청년들을 격려했다.
'하나 디지털 파워온'은 저소득층 등 청년 30여 명을 매년 선발해 글로벌 IT기업과 전문가 교육을 통해 인공지능(AI), 정보보안, 빅데이터 등 IT 역량을 갖춘 디지털 인재로 양성해 금융권에 취업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교육비와 연구비를 지원해 금융실무와 연계된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 종료 후에는 수료증을 발급해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이 원장은 "이번 하나금융의 프로젝트는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정부 정책과 같은 맥락에서 민간의 자발적 노력을 더했을 뿐 아니라 저소득층 청년도 배려하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금감원도 이번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