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해밍던이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며 올린 사진. (출처=샘해밍턴SNS)
수많은 사상자를 낳은 이태원 참사에 연예계와 스포츠계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29일 축구선수 손흥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더 이상 안타까운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사고 피해자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며 애도했다.
방송인 안선영은 “내 아이가 배 속에 있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자주 걷던 내 동네 앞이라, 너무 익숙한 길 앞이라 더 심장이 땅끝까지 떨어진다”라며 참담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배우 김혜수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보도와 함께 실종자 접수 신고 번호인 (02) 2199-8660을 공유했고 가수 김창렬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 안타깝게 하늘나라로 간 모든 이들을 추모한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참담함을 드러냈다.
외에도 배우 김규리, 방송인 샘 헤밍턴, 손미나, 조정식 SBS 아나운서 등 많은 이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안타깝게 사망한 이들을 애도했다.
한편 전날인 29일 오후 10시22분경 서울 용산구 해밀톤호텔 옆 골목 일대에서 대형 압사 사고가 일어났다. 이 중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다치는 등 2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에 지상파 3사 방송사를 비롯해 종합편성채널들은 정규프로그램을 대거 결방하고 뉴스특보를 통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