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며 8%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31일 오전 9시 18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 대비 8.84% 하락한 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호텔신라는 3분기 매출액 1조3618억 원, 영업이익 266억 원을 기록했다. 호텔 부문은 성수기 효과
와 내국인 수요 증가로 기대 이상의 양호한 실적 기록했으나 면세 부문의 수익성이 축소됐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TR(면세) 부문 매출액은 여름 성수기 진입에 따라 내국인 아웃바운드(관광 출국) 증가 및 7월 이후 코로나 정책 완화로 해외 입국객 수 증가, 하이난 셧다운으로 국내 면세점으로 수요 이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했다”고 했다.
유 연구원은 “그러나 영업이익은 6억 원으로 매우 부진”하다며 “이는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한 할인 등 마케팅 관련 비용이 증가했고, 고환율로 내국인 대상으로 한 고강도 프로모션도 한몫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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