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한미 여성 기업인들과 만나 재외 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겠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여의도에서 열린 한미 여성기업인 컨퍼런스 참여 기업인 간담회에서 이 장관은 “최근 한미 여성기업인 간 교류가 지속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하고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나아가 재외 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진출 희망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미 여성기업인 컨퍼런스’는 지난 9월 22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첫 한미 여성기업인 간 교류 행사다. 이번 만남은 이영 장관과 한미 여성기업인 컨퍼런스에 참석한 8명의 창업기업 대표이사들이 당시 소회를 나누고 이영 장관이 기업인들에게 컨퍼런스 참석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한미 여성기업인 컨퍼런스에서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여성기업 단체인 전미여성기업인협회(NAWBO), 한국 대표 여성기업 단체인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이정한), 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김분희)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양국 여성기업 간 정기적인 교류 활동과 상호 진출을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이영 장관과 간담회 참석 기업인 간 지난 컨퍼런스에서 이루어진 협력 관계 구축과 한국 여성기업의 글로벌 진출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참석 기업인들은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및 수출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등에 대한 다양한 관심과 지원을 건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