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시민들이 조문을 하고 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6일간 11만명에 가까운 추모객이 다녀갔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10월 31일 서울광장을 비롯해 25개 자치구에 분향소가 설치된 후 이날 오후 5시까지 모두 10만9193명의 시민이 조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서울광장 분향소에는 3만5429명이 다녀갔으며, 25개 구 분향소에는 7만3764명이 다녀갔다.
전체 분향소의 일별 추모객으로 볼 때 첫날인 10월 31일 1만9187명, 11월 1일 2만6032명, 2일 2만1237명, 3일 1만5654명, 4일 1만5486명 등이다.
엿새째인 5일 오후 5시 기준 1만1597명이 조문했다. 자정까지 예상 누적 추모객을 합산할 경우 11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6일간 설치된 분향소에는 11만명의 시민들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 오세운 서울시장, 한덕수 국무총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다수의 정계 인사들도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재계와 종교계 주요 인사들도 방문해 함께 추모했다.
분향소는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인 5일 대부분 운영을 종료한다. 다만,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는 12일까지 연장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