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캄보디아 보증공사와 '신용보증제도 발전 위한 양해각서' 체결

입력 2022-11-0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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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과 웅 킷룽 캄보디아 신용보증공사 사장이 9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은 캄보디아 신용보증공사(CGCC)와 양 기관의 신용보증제도 발전 및 양국 중소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캄보디아 신용보증공사는 캄보디아 경제재정부 산하 기관으로, 중소기업 신용보증 지원을 위해 2020년 11월 설립됐다.

이번 MOU 체결로 양 기관은 △중소기업 지원 노하우 및 정보 교환 △직원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대표단 회의 등 인적교류 △정책컨설팅 제고 및 정부 보증정책 교환 등 상호 협력관계를 적극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신보는 2010년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을 통해 캄보디아 정부에 신용보증제도 도입과 관련한 신보의 금융지원 노하우를 전수한 바 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중소기업 금융지원과 관련해 한국과 캄보디아 간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34차 ACSIC(아시아신용보완기관연합)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로 아시아 각국 중소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금융 협력의 장이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34차 ACSIC 회의'가 이틀째 진행된 가운데,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중소기업금융 발전 방안'을 주제로 회의에 참석한 아시아 신용보완기관 대표자들은 각 국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세 차례 패널 세션을 통해 금융시장의 변동에 따른 스타트업 지원과 빅테이터를 활용한 중소기업 지원정책, ESG 지속성장 가능성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

8일 개막한 이번 34차 회의는 ACSIC 기관 임직원, 국내외 중소기업금융 전문가, 기업대표 등 해외 19개국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10일 산업시찰 및 문화체험을 끝으로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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