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9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7포인트(+0.18%) 상승한 714.6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798억 원을, 외국인은 128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861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통신방송서비스(+1.56%)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전기·가스·수도(+1.05%) 제조(+0.63%)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교육서비스(-0.47%) 광업(-0.14%)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그 밖에도 IT H/W(+0.60%) 운송(+0.53%) 오락·문화(+0.30%)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IT S/W & SVC(-0.08%) 금융(-0.04%) 사업서비스(-0.03%)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풍력에너지(+3.13%), 타이어(+2.64%), 국내상장 중국기업(+2.63%), 원자력발전(+2.46%), 태양광(+2.16%)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게임(-1.10%), 카지노(-0.85%), 바이오시밀러(-0.69%), 여행·관광(-0.47%), 플렉서블 디스플레이(-0.33%)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0개 종목이 상승했다.
더블유씨피가 4.67% 오른 5만1500원에 마감했으며, 엘앤에프(+3.02%), 천보(+3.02%)가 상승한 반면 펄어비스(-5.96%), 스튜디오드래곤(-5.05%), 알테오젠(-2.71%)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지엔원에너지(+24.28%), 인바이오(+23.68%), YTN(+20.96%)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이엠앤아이(-30.00%), 바이오플러스(-10.83%), 중앙디앤엠(-6.18%) 등은 하락했다. 동아화성(+29.95%), 씨엔플러스(+29.88%)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759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643개다. 141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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