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천 주차장이 수변노천카페로?"…서울시,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1호 조성

입력 2022-11-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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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천 인공폭포 수변테라스 카페 조성현황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 홍제천 중류 인공폭포 앞에 주차장, 창고로 사용되던 낙후된 수변공간이 '수변노천카페'로 재탄생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선도사업 중 첫 번째인 ‘홍제천 인공폭포 수변테라스 카페’ 조성을 완료하고 11일 공개한다.

서울형 수변감성도시는 서울 전역에 흐르는 75개 소하천과 실개천에서 시민들이 다채로운 여가·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수변공간을 매력적인 수세권으로 재편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4월 정릉천, 도림천, 홍제천 중‧상류 4곳에서 선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제천 인공폭포 수변 테라스 카페는 홍제천 인공폭포 앞 기존 주차장 일부와 창고 전체를 없앤 자리에 총 2362㎡ 규모로 조성됐다. 음악을 듣는 뮤직카페와 자유롭게 책을 읽는 북카페가 들어섰다. 카페는 이르면 연말부터 운영된다. 민간 사업자를 모집한 후 카페 운영을 위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첫 번째 노천카페를 시작으로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사업을 본격 활성화한다. 내년에는 나머지 선도사업인 도림천, 정릉천, 홍제천 상류 등을 완료하고 자치구 공모사업을 통해 10개소를 추가할 방침이다.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주차장과 창고로 이용되던 낙후된 수변공간이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선도사업을 통해 서울시 내 최초의 수변노천카페로 탈바꿈했다”며 “앞으로 서울 전역의 지천을 수세권으로 조성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했던 도심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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