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 디즈니, 실적 우려에 13%대 하락

입력 2022-11-1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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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DS투자증권)

월트 디즈니가 실적 우려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9일(현지시간) 월트 디즈니는 전 거래일보다 13.16% 하락한 86.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CNBC에 따르면 디즈니는 전날 회계 4분기 매출이 201억5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 30센트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에 못 미치는 수치다. 앞서 팩트셋은 디즈니에 대해 매출 212억7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 56센트라고 전망했다.

콘텐츠 판매 감소, 테마파크 실적 부진 등이 디즈니의 매출을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디즈니의 스트리밍 서비스 신규 구독자는 증가세다. 9월 말 신규 구독자는 1210만 명으로 월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같은 날 루시드 그룹은 16.96% 하락한 11.2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루시드는 전날 매출액 1억9500만 달러, 주당 순손실 40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가 전망치(매출 2억900만 달러, 주당 순손실 30센트)를 하회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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