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우글로벌, 인디에프, F&F홀딩스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다이나믹디자인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3종목, 하한가는 1종목 이었다.
이날 세우글로벌은 전 거래일보다 395원(29.92%) 상승한 1715원에 장을 마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가 함께한 ‘한-사우디 비즈니스 워크숍’에 사우디 기업 사빅(SABIC)이 참여했다는 소식에 한국 총판을 맡고있어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인디에프는 전 거래일보다 470원(29.84%) 오른 2045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0월 쌍용건설의 지분 99.95%를 소유한 두바이투자청(ICD)과 쌍용건설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글로벌세아가 인디에프 지분 64.96%를 보유한 최대주주라는 사실이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F&F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4500원(29.80%) 오른 1만9600원에 장을 마쳤다.
F&F의 패션브랜드 MLB가 올해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 1조2000억 원이 넘는 판매액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다이나믹디자인은 전 거래일 대비 2070원(-29.96%) 떨어진 4840원에 장을 마쳤다.
다이나믹디자인의 지분 13.10%를 가져 최대주주인 이브이첨단소재가 하한가를 기록해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대창솔루션, 핀텔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대창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74원(29.96%) 오른 321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의 요청으로 열린 양국 에너지 장관의 화상 면담에서는 수소 등 청정에너지 협력 방안이 논의돼 수소 관련주인 대창솔루션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핀텔도 전 거래일 대비 2240원(29.91%) 오른 9730원에 장을 마쳤다.
핀텔은 기업공개(IPO)에서 AI 영상분석 솔루션을 스마트시티 내 자율주행 도로환경에 최적화되도록 개발 및 고도화하는 데 투자하겠다고 밝혀 네옴시티 관련주로 묶여 매수세가 몰렸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이브이첨단소재로 전날(9일) 보통주 50% 감자에 이어 주주 우선 공모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