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제지, DSR제강 등 7개사가 올해 명문장수기업에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제7회 명문장수기업 확인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중소기업 6곳과 중견기업 1곳이다. 중소기업으로는 삼화제지와 대가파우더시스템, 금전기업, 보성파워텍, 동남사, 백조씽크 등이 선정됐다. 중견기업으로는 DSR제강이 이름을 올렸다.
명문장수기업은 해당 업종에서 45년 이상 건실하게 운영된 기업 중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성실한 납세 △법규준수 및 안전·사회공헌 등 사회적 기여 항목 등을 평가해 선정하는 사업이다. 올해 7곳을 더해 총 37개사가 선정됐다. 국내 업력 45년 이상인 기업 중 약 1%를 차지한다.
삼화제지는 1962년 창업한 특수 인쇄용지 생산 기업이다. 삼화제지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대다수의 제지업체들이 영업이익이 줄거나 적자를 내는 상황에서 을지로 인쇄소거리에 자사 제품과 종이를 주제로 한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DSR제강은 산업의 힘줄로 불리는 와이어와 와이어 로프 등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조주현 차관은 “그동안 숱한 어려움과 난관을 극복하고 성장한 명문장수기업은 최근 고환율, 고금리 등 경제 복합위기 속에서 많은 기업들에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 명문장수기업 신청요건 및 선정기준 등을 합리적으로 개편하고 모범이 되는 명문장수기업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