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내년 3분기 아라미드 설비를 기존 대비 100% 증설하고 내년 4분기에 본격 가동될 전망”이라며 “증설 후에도 아라미드 매출액(2024년)은 전사 기준 5~6% 수준에 불과할 전망이나, 진입 장벽 및 높은 연구개발 비용 필요 등으로 인한 높은 수익성 지속으로 영업이익 비중은 전사 기준 약 30%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제품·사업군 중에서 가장 높은 이익 비중을 고려 시 가치 판단에서 아라미드의 밸류를 가장 우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올해 세계 아라미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 세계 아라미드 수요는 7만톤으로 작년 대비 16% 증가할 전망”이라며 “전쟁으로 인한 방탄·방호용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5G 광케이블·전기차향 타이어 수요 증가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