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벤투호를 상대할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 26명이 확정됐다. 포르투갈의 ‘축구 간판’ 호날두는 2006년 독일 대회부터 5회 연속 월드컵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11일(한국시간) 산투스 국가대표팀 감독은 포트투갈 축구 연맹 홈페이지에 직접 최종 엔트리를 공개했다. 포르투갈은 한국, 가나, 우루과이와 함께 H조에 속한다. 한국 대표팀과는 12월 3일 오전 0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맞붙는다.
공격수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안드레 실바(RB라이프치히), 하파엘 레앙(AC밀란) 등 6명이 포함됐다.
미드 필더로는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비티냐(파리 생제르맹), 주앙 마리우(벤피카) 등 9명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로는 페프(FC포르투), 디오구 달로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앙 칸셀루, 후벵 디아스(이상 맨체스터 시티) 등 8명이 뽑혔으며, 골키퍼에는 디오구 코스타(포르투), 조제 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후이 파트리시우(AS로마)가 선발됐다.
디오구 조타(리버풀)와 페드루 네투(울버햄프턴)는 부상으로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헤나투 산체스(파리 생제르맹) 역시 명단에서 빠졌다.
산투스 감독은 “내가 소집한 선수들 모두 승리에 대한 굶주림이 있고, 포르투갈을 세게 챔피언으로 만들고 싶어 한다”라고 말했다. 호날두와 관련해서는 “지금 경기에 나서고 있다”며 우려를 일축했다. 최근 호날두는 들쭉날쭉한 경기력과 불성실한 태도로 구설에 자주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