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정우성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애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전날 이태원 추모 현장을 방문한 정우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확산했다.
사진 속 정우성은 검은색 정장을 입고 참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국화꽃을 앞에 두고 조용히 묵념을 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이날 그는 필리포 그랜디 유엔난민기구(UNHCR) 최고대표, 관계자들과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우성은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표한 뒤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정우성이 현장에서 유가족을 만나 위로한 것으로 안다”며 “(이번 참사에 대해) 많이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정우성은 지난 2일 인스타그램에 ‘미안하다, 용서하지 마라’는 제목의 시를 게재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정우성은 2014년 UNHCR 명예사절을 시작으로 2015년부터 친선대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네팔, 이라크, 방글라데시 등을 직접 찾아 난민 구호 지원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