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중견·중소기업과 구직자 간 취업 연계를 지원하고, 청년 구직자의 취업 고민을 돕기 위해 ‘2022 참 좋은 일자리 박람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코스닥 상장사, 서울형 강소기업, 삼성그룹 협력사 등 기업 105곳이 참여해 청년 인재 채용에 나선다.
14일 서울시는 IBK기업은행과 공동으로 '2022 참 좋은 일자리 박람회'를 15일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코스닥 상장사인 에브리봇, 더블유씨피를 비롯해 서울형 강소기업 클루커스 등 총 105곳의 기업이 참여해 채용을 진행한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IT)분야 개발자를 비롯해 마케팅, 재무, 영업 등 다양한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56개 기업은 현장에서 일대일 현장 면접과 인사 상담을 진행한다.
이외에 NC소프트, 이랜드건설 등의 채용 담당자가 최신 채용 경향을 공유하는 ‘채용 트렌드 콘퍼런스’, 정보통신 기업 인사담당자가 진행하는 ‘채용설명회’, 4차 산업 인재 육성 기관 ‘청년취업사관학교 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정보도 제공한다.
박람회에서는 일자리 지원 정책 정보를 한꺼번에 모아 볼 수 있는 ‘정책홍보부스’도 운영한다. 서울시와 IBK기업은행을 비롯해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한민국 육군·해군 등 주관 및 후원기관의 일자리 지원 정책도 알아볼 수 있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무료 면접 정장 대여, 메이크업 서비스, 이력서 사진 촬영 등도 진행된다. 전문 컨설턴트와의 취업·직무 컨설팅 및 인공지능(AI) 역량검사와 가상현실(VR) 모의면접 체험 등도 진행된다.
더 자세한 박람회 행사 정보와 참여방법은 ‘참 좋은 일자리박람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IBK기업은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양 기관은 인재를 경쟁력 있는 기업과 매칭해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년 구직자들이 실질적인 채용 정보를 얻어가는 것은 물론 우수한 중견·중소기업과의 면접을 통해 원하는 직무에 취업할 기회를 얻기 바란다”며 “IBK기업은행과는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민관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