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 표지.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중증 화상 환자를 도울 수 있는 ‘2023년도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처음으로 제작된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은 올해로 9번째를 맞았다. 올해 달력은 현직 소방관 중 15명을 선정하고, 국내 대표 사진작가인 오중석 포토그래퍼의 재능 기부와 함께 여러 기업의 사회공헌 참여로 만들어졌다.
달력의 종류는 벽걸이와 탁상 달력 2가지이며, 판매 가격은 119의 상징성을 담아 1부당 1만1900원이다. 판매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에 기부돼 저소득 화상 환자 치료비 지원에 사용된다.
달력은 온라인을 통해 GS샵 및 텐바이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텐바이텐 대학로점에서는 실물을 보고 구매할 수 있다. 판매 기간은 내년 1월 19일까지다.
지난 8년간 달력은 9만5000부가 넘게 판매됐고, 이에 따른 판매 수익과 기부금 등은 총 8억8000만 원에 이른다. 그동안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치료를 지원받은 중증화상환자는 총 229명이다.
아울러 올해 달력 출시 홍보 이벤트는 이달 17일에 소방관 출신 유튜브 홍범석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최태영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장은 “몸짱소방관 달력을 계기로 안전과 나눔 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서울 소방은 겨울철 화재예방 등 각종 대책 추진을 통해 시민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