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가 올해 3분기 호실적을 달성하며 손해보험업계 2위로 도약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15일 오전 9시 44분 현재 메리츠화재는 전 거래일보다 3.07%(1050원) 오른 3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에는 전일 대비 3.65% 오른 3만5500원까지 상승했다. 같은 시각 메리츠금융지주도 전일보다 4.18%(1200원) 오른 2만9900원에 거래되며 급등하고 있다.
메리츠화재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724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1%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8.7% 증가한 3608억 원이다. 특히 3분기 당기순이익은 2607억 원으로 삼성화재(2826억 원)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손해보험업계 2위로 뛰어올랐다.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은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리츠화재에 대해 "2022년 연간 영업이익 1조3000억 원(+39.1%), 순이익 9142억 원(+38.5%)이 전망되며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백내장 수술 관련 보험금 청구 축소로 장기위험손해율 개선세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된다. 4분기 계절적 요인으로 자동차 손해율과 일반 손해율, 사업비율은 상승할 가능성이 높으며 부동산 PF 익스포져는 대부분 선순위 대출로 구성되어있어 투자 자산의 부실화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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