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동반성장위원회와 15일 서울 로운아트홀에서 '2022년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반성장 주간 행사는 올해 19회째를 맞았다. 대ㆍ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동반성장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여는 법정 행사다.
이날 행사에선 동반성장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이우섭 삼성전자 부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여수동 현대트랜시스 사장과 이용기 엘지이노텍 상무가 각각 동탑산업훈장,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우섭 부사장은 최근 3년간 상생펀드 등 2조2000억 원 규모의 펀드조성과 상생결제 운영으로 중소협력사의 금융부담 완화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여수동 현대트랜시스 사장은 협력사 맞춤형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사 매출 및 판로 확대 추진 등 중소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용기 엘지이노텍 상무는 협력사 대금지급 제도 개선 및 자금지원, 원자재 상승에 따른 협력사 납품대금 인상 등 중소기업 경영 안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지난 9월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사업에 참여한 기업에 대해서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표창 41점을 수여했다.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현재 우리경제가 겪고 있는 3고(고환율, 고금리, 고물가) 위기의 극복에 중소벤처기업이 중심에 있다”며 "대․중소기업 상생은 복합 대전환 시기를 맞이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이 계속돼 대한민국 경제의 성장동력을 회복하고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민간의 자율적인 동반성장 활동은 기업 간 갈등을 해소하고, 우리나라의 경제를 발전시키는데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