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한진이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이 한진 및 에코라이프패키징 임직원과 함께 친환경 패키징 ‘그린와플’로 직접 택배를 포장해보고 제품을 시연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사진제공=한진)
한진은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이 직접 제시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친환경 포장재 ‘그린와플’을 론칭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진은 "그린와플은 어떠한 환경에도 택배 상자 안 제품의 손상 없이 안전하게 패키징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의 완충재를 목표로, 조 사장의 주도하에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그린와플은 비닐 필름 대신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종이로 제작됐고 별도의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고 조립만으로 포장이 가능한 간편한 기능을 구현했다. 택배 상자 안에서는 상품이 흔들리지 않도록 안정감 있게 고정해주는 벌집 모양으로 디자인됐다.
한진은 지난 2020년부터 테이프가 필요 없는 친환경 택배 상자 제작업체 에코라이프패키징과 ‘날개박스’ 확산을 위해 협력해왔다. 양사는 이번 ‘그린와플’ 제조 기술에 대한 공동 특허도 출원했다.
현재 '그린온한진’과 ‘날개박스’ 홈페이지를 통해 ‘날개박스+그린와플 SET’ 구성을 구매할 수 있다.
한진 관계자는 "날개박스 공동구매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친환경 패키징 제작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며 "플라스틱 소재를 수거하고 보관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박스도 제작하는 등 친환경 물류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