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자격은 취업 성공을 위해 빼 놓을 수 없는 중요한 스팩 중 하나로 꼽힌다. 많은 산업 현장에서 국가기술자격을 채용 우대 요건으로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수 많은 국가기술자격 중 기업들의 선호도가 높은 자격증은 무엇일까.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2021년도 워크넷 채용공고 162만6237건을 분석한 결과 이중 12만4429(20만1544명 구인)건이 국가기술자격을 채용요건으로 정하거나 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대비 65.6%(4만9312건) 증가한 수치다.
국가기술자격 전체 546종목 중 434종목(79.5%)이 채용공고에 활용돼 높은 활용도를 보였다.
활용 종목 수는 기능사 등급이 144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사(100건), 산업기사(93건) 등이 뒤를 이었다. 활용도가 가장 높은 종목은 시비스 분야였다.
채용공고에서 채용 우대 요건으로 가장 많이 제시된 자격 종목을 보면 '지게차운전기능사'가 1만8553건(14.9%)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식조리기능사(1만198건, 8.2%) △건축기사(8947건, 7.2%) △전기기사(5168건, 4.2%) △전기기능사(4692건, 3.8%) △토목기사(4651건, 3.7%) △전기산업기사(4108건, 3.3%) △컴퓨터활용능력2급(3954건, 3.2%) △직업상담사2급(3815건, 3.1%) △용접기능사(3071건, 2.5%) △정보처리기사(2700건, 2.2%) △건축산업기사(2069건, 1.7%) △자동차정비기능사(1812건, 1.5%) △건설안전기사(1811건, 1.5%) △컴퓨터활용능력1급(1594건, 1.3%) △대기환경기사(1517건, 1.3%) △공조냉동기계기능사(1445건, 1.2%) △산업안전기사(1397건, 1.1%) △전자캐드기능사(1385건, 1.1%) △웹디자인기능사(1361건, 1.1%) 등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에서 국가기술자격 취득자에 제시한 임금(성과급 별도)은 월 평균 245만 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당 분야의 숙련도가 요구되고, 자격증 희소성이 높은 기술사에 제시된 월 평균 임금이 3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사(264만 원), 산업기사(259만 원), 기능장(251만 원), 기능사(237만 원), 서비스(211만 원)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