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3’ 이소라 “전남편에게 진심으로 사과”…불륜설 해명 구절은 ‘삭제’

▲(출처=MBN ‘돌싱글즈 외전 - 괜찮아 사랑해’)

‘돌싱글즈3’ 출연자 이소라가 최근 불거진 외도 논란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소라는 18일 인스타그램에 “최근 일어난 일들에 있어서 빠르게 대응하지 않으며 더 논란을 키운 것 같아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방송에서 전남편과 전 시댁을 언급해서 나쁜 이미지로 오해받게 한 점에 대해 매우 죄송하다”며 “진심으로 사과를 전달했고, 전남편과 대화가 잘 이뤄졌다. 두 사람 모두 아이들을 위해 제3자들이 더 이상 저희에 대해 언급하는 걸 원치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저 역시 전 남편이 제보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며 “더 이상 전 남편에게 비난의 화살이 가지 않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제 개인사 때문에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어 죄송하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다만 이소라는 최초 게재한 사과문에서 “제가 불륜으로 인한 외도로 이혼한 것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는 구절을 삭제, 게시물을 수정했다.

앞서 이소라는 MBN 연애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3’와 ‘돌싱글즈 외전-괜찮아 사랑해’(이하 ‘돌싱외전2’)에 출연하며 ‘고된 시집살이 탓에 이혼하게 됐다’는 취지로 이혼 사유를 밝힌 바 있다.

이후 유튜브를 중심으로 이소라가 외도 및 잦은 음주가무로 인해 이혼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한 유튜버는 이소라의 전남편 지인으로부터 제보받았다며 메시지 내역 등을 공개했다.

그러자 이소라는 “현재 떠돌고 있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며 “반박할 증거를 갖고 있지만, 아이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게 폭력적이란 생각이 들어서 망설여진다.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대응할 수 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연인 최동환도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이소라를 향한 지지를 내비쳤다. ‘돌싱외전2’ 제작진 측도 오는 20일 마지막 회를 예정대로 방송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소라는 ‘돌싱글즈3’에 출연하며 최동환과 인연을 맺었으나, 최종 선택이 엇갈리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스핀오프 프로그램 ‘돌싱외전2’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최동환과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