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딩 시도한 손흥민…우루과이전 선발 출전할까

입력 2022-11-22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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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 손흥민이 2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실시된 훈련에서 손준호와 트래핑 훈련 중 머리로 공을 받아내고 있다. (연합뉴스)

안와 골절상을 당해 수술받은 손흥민(토트넘)이 대표팀 훈련에서 헤딩 연습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1일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 대비한 훈련을 진행했다.

전날 휴식을 취한 선수들은 세 그룹으로 나뉘어 코어 트레이닝, 사이클, 밸런스 훈련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이날도 검은색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훈련장에 들어섰다.

손준호(산둥 타이산)와 짝을 이뤄 훈련하던 손흥민은 자신에게 공이 높게 다가오자 반사적으로 머리를 갖다 댔다. 손흥민은 밸런스 훈련을 끝날 때쯤 동료에게 공을 요청하며 몇 차례 헤딩을 시도하기도 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의 몸놀림을 유심히 지켜봤다. 벤투 감독과 손흥민은 훈련 중 잠시 대화를 나누는 등 모습을 보였다.

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모델로 나선 맥주 광고 장면을 올리고는 "준비는 끝났다. 가장 큰 꿈을 좇을 시간이다"라고 적으며 출전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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