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지원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23일 기업은행 측은 ‘IBK창공’을 통해 기업 지원을 확대 중이라고 밝혔다. ‘IBK창공’은 창업기업이 사업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투자ㆍ융자 금융서비스와 멘토링ㆍ컨설팅, IR 등 비금융서비스를 지원하는 기업은행의 창업 육성 플랫폼이다.
지난 1월 11일에는 ‘IBK창공 대전’을 개소했다. 서울 마포, 구로, 부산, 서울대 캠프에 이은 다섯 번째 플랫폼이다. 대전 혁신 창업기업으로 선발된 25개 사의 기술 수준, 투자유치 단계를 파악해 맞춤형 솔루션을 지원한다.
선발된 25개 기업의 절반 이상은 의료기기, 바이오치료제 등 건강ㆍ진단 분야와 신사업 플랫폼, 블록체인 기반 인증 등 지식서비스 분야에 해당한다.
기업은행은 대덕연구단지 내 기술기반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매년 2000억 원씩 향후 5년간 1조 원 이상의 금융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올해까지 유망 벤처 기업에 투자하는 ‘모험자본’을 총 1조5000억 원 공급해 500개의 IBK창공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측은 IBK창공 내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기술 도입과 상업화도 지원해왔다. IBK창공은 앞서 9월부터 ‘산ㆍ학ㆍ연 기술매칭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국방과학연구소,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8개 연구기관과 대학, 공공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매칭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기계, 바이오ㆍ의료, 소재, 에너지 분야 등 1200여 개 기술을 교류해 13개 기업에 21개 기술이 매칭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설립 목적에 충실하는 것이 곧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는 길임을 잊지 않고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도모해 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