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LG)
LG는 24일 이사회를 열어 2023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시행했다.
LG 측은 "전년도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한 경영전략부문, 경영지원부문 체제를 유지하고 각 계열사의 미래준비를 지원하는 역할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LG전자 사장에서 승진 이동한 권 부회장은 LG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고 있다. 산하에 미래신규 사업 발굴 투자 등을 담당하는 경영전략부문, 지주회사 운영 전반을 관리하는 경영지원부문은 각각 홍범식 사장과 하범종 사장이 이끌고 있다.
LG는 지난해 개편된 조직을 유지하고 이남준 재경팀장과 최호진 비서팀장에 대한 전무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한편 LG그룹 내 최장수 최고경영자(CEO)이자 17년간 LG생활건강을 이끌어왔던 차석용 부회장은 이번 인사에서 물러났다. 후임으로는 이정애 사장이 LG그룹 최초의 공채출신 여성 CEO로 내정됐다.
LG그룹은 권영수(LG에너지솔루션)‧신학철(LG화학)‧권봉석(LG)‧차석용(LG생활건강) 부회장 등 '4인의 부회장단'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