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의 입대 날짜와 장소가 공개된 가운데, 진이 팬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진은 24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원하지 않는 기사가 떠버렸지만, 우리 아미(팬덤 명) 여러분들 훈련소 오시면 안 된다. 저 외에 많은 사람도 오니까 혼잡해서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연합뉴스 등은 진이 다음 달 13일 경기 연천의 모 부대 신병교육대로 입대, 5주간의 훈련을 마친 뒤 일선 부대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해당 사실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1992년생인 진은 만 30세로,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으며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다.
그러나 지난 10월 17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의 모회사 하이브 측은 공시를 통해 “방탄소년단 멤버 진은 2022년 10월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이후 병무청의 입영 관련 절차를 따를 예정”이라며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진은 지난 4일 병무청에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하며 입영 연기를 철회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팀의 맏형 진을 시작으로 차례대로 입대할 계획이다. 입대에 앞서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