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가 수험생 및 겨울 여행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쏟아내고 있다. 남아있는 대학 입시전형 응시를 위한 이동, 나아가 여행 편의를 돕기 위한 목적이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내년 1월 31일까지 수험생 특별 할인 혜택을 마련한다.
2023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본인 대상으로 국내선 일반 운임의 25% 할인과 국제선 일반 및 스마트 운임의 7%(인천-시드니 노선은 5%) 할인을 제공한다.
탑승일 기준으로 내년 2월 18일까지 국내선과 국제선 모든 노선을 할인 운임으로 예약할 수도 있다. 단, 연말연시와 설 연휴 기간은 제외된다. 왕복 항공권 예약 시에만 운임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을 위해서는 항공권 운임 가운데 국내선은 일반 운임, 국제선은 스마트 운임 및 일반 운임을 선택하고, 탑승자 정보 입력 과정에서 ‘2023년 수능 할인’을 선택하면 된다.
예약 후 여행 당일 공항 카운터에서 2023년도 수능 수험표, 대입 원서 접수증, 대입 지원서 중 한 가지의 원본 서류를 제시하면 탑승권이 발급된다. 외국인 및 해외 대학 지원자는 할인 이용이 불가하다.
더불어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회원 신규 가입 시 총 2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일부 제휴카드와 간편결제 이용 시 추가 할인 혜택도 만나볼 수 있다. 또 홈페이지에서는 실속 있는 여행 준비를 돕는 다양한 업체의 제휴 혜택도 제공한다.
진에어도 지난 23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미국령 괌 제도를 대상으로 겨울 여행을 지원한다.
괌은 서태평양 중심부에 있는 미국령으로 추운 겨울에 여행객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휴양지다. 국내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으로 약 4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덕분에 작은 하와이라고도 불린다.
인천공항에서 괌으로 향하는 진에어 항공편은 매일 1회 운항한다. 오전 9시 35분 출발해 괌 현지 시각으로 오후 2시 50분에 도착한다. 괌 도착 후 식사, 쇼핑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바로 진행할 수 있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의 경우 김해공항에서 오전 8시 30분 출발해 현지 시각으로 오후 1시 30분 괌 공항에 도착한다. 11월까지 주 4회로 운항하며, 12월부터는 주 7회로 증편된다. 또, 괌 퍼시픽 아일랜드 클럽(PIC) 호텔과 연계를 통해 진에어 회원이 예약하면 일부 객실에 한하여 2단계 업그레이드, 아동을 위한 엑스트라 베드 1대 무료 이용 등의 제휴 혜택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