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8일 11월 넷째 주 중국 증시가 지준율 인하, 부동산 지원책 발표 등 호재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며 혼조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21~25일 기준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3101.7로 전주대비 0.1% 상승했지만 선전 종합지수는 2.2% 하락한 1984.2, 차이넥스트는 3.4% 하락한 2309.4로 장을 마감했다.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지준율 인하, 부동산 지원책 발표에도 여전히 가파른 코로나19 확산세로 혼조세였다”며 “24~26일 기준 중국 본토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4만 명에 육박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섯째 주 중국 증시는 제조업 경기 지표, 코로나19 확산세 추이 등에 시장 이목이 쏠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은 30일 관영 구매관리자지수(PMI) 종합 및 제조업/비제조업 지수를 발표한다. 종합 PMI와 제조업 PMI 예상치는 각각 49.0이고, 비제조업은 47.7이다.
12월 1일에는 차이신 PMI 제조업 지수도 발표된다. 예상치는 마찬가지로 관영 PMI와 마찬가지로 49.0이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PBOC)은 내달 5일부터 지준율을 25bp(0.25) 내리고, 총 5000억 위안(약 92조7850억 원) 규모 장기 유동성을 공급할 계획이다.
중국 승용차협회(CPCA)는 11월 중국 승용차 리테일 판매량을 186만 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 상승한 것으로, 신에너지 승용차 리테일 판매량을 60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58.5% 오른 것으로 추정했다. 이로써 승용차 판매량 대비 신에너지 승용차 판매량을 나타내는 침투율은 32.3%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