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바이옴·프로바이오틱스 연구개발 공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김병용 종근당건강 연구소장에게 산업포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종근당건강)
종근당건강은 28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제25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시상식’에서 김병용 종근당건강 연구소장이 최고 훈격인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연구소장은 종근당건강 연구소를 이끌며 인체 미생물 유전정보(마이크로바이옴)와 프로바이오틱스의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명의의 산업포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연구소장은 종근당바이오와 공동으로 누에로부터 추출한 신소재인 실크피브로인을 활용해 유산균의 내담즙성, 내산성, 장부착성 등을 높이는 실크피브로인 코팅기술을 개발했다.
차세대염기서열분석기법(NGS)을 활용한 유전체 기반의 유산균 분류 동정 기술을 개발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의 품질관리를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NGS 분석법을 마이크로바이옴 기술과 연계해 개인별 장내균총에 적합한 유산균을 배합한 신제품 ‘락토핏솔루션’을 개발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했다.
김 연구소장은 “신기술 개발에 매진해 차별화된 건강기능식품으로 국민 건강 증진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매년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우수기술 개발과 확산을 통해 농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올해 시상식에는 산업포장 2명,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2명,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 19명 등 총 26명을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