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카다시안, 칸예와 이혼 최종 합의…양육비 매달 2억600만원 받는다

입력 2022-12-0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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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예 웨스트(왼), 킴 카다시안. (출처=킴 카다시안 SNS)

미국의 모델 겸 패션사업가 킴 카다시안(42)이 가수 칸예 웨스트(45)와 이혼 조정에 합의했다.

3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두 사람은 전날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다음달 14일로 예정된 이혼 소송 재판을 앞두고 진행된 합의였다.

신청서에 따르면 웨스트는 매달 매달 카다시안에게 양육비 20만 달러(약 2억 6000만원)를 지불한다. 2남 2녀의 자녀에 대해서는 두 사람이 공동 양육권을 갖고, 대학 학비를 포함한 모든 학비와 사설 경호비 등을 똑같은 비율로 부담한다.

이들은 2012년 교제를 시작해 2014년 부부가 됐다. 그러나 2020년 웨스트가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히는 과정에서 카다시안이 낙태를 고려한 적이 있다고 밝히며 부부 위기를 맞았다.

이후 갈등을 빚어오던 두 사람은 지난 3월 이혼 절차에 돌입하며 8년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최근까지도 좀처럼 타협점을 찾지 못하던 이들은 내달 14일로 예정된 이혼 소송 재판을 앞두고 합의했다.

한편 킴 카다시안은 미국 리얼리티 프로그램 ‘카다시안 따라잡기’를 통해 할리우드 핫 셀럽으로 떠올랐다. 현재는 화장품 및 뷰티 사업 등으로 10억 달러(약 1조 1170억 원)의 재산을 보유, 억만장자 클럽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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