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전소연이 ‘2022 MAMA 어워즈’에서 주최 측을 비판하는 듯한 가사를 선보였다.
(여자)아이들은 30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2022 마마 어워즈(2022 MAMA AWARDS)’에서 ‘톰보이(TOMBOY)’, ‘마이 백(MY BAG)’ 등 히트곡 무대에 이어 자우림과 합동 무대를 꾸몄다.
이날 무대에 등장한 전소연은 “올해는 어떤 상을 줄 건가요 MAMA. 올해 신드롬이 우린 누구인지 알잖아. 특별히 만들어낸 상은 거절”이라는 랩 가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앞서 멤버 민니는 지난달 26일 ‘2022 멜론뮤직어워드(MMA)’가 끝난 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실화냐”라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한 바 있다.
당시 민니의 게시물이 대상 수상 불발에 대한 분노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측했던 누리꾼들은 이번에도 수상에 대한 불만이 가사로 표출된 것 아니냐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올해 ‘톰보이’, ‘누드(Nxde)’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한 (여자)아이들은 이날 시상식에서 ‘여자 그룹상’을 받았다.
한편 ‘2022 마마 어워즈’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가수’, ‘올해의 앨범’,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부문에서는 방탄소년단(BTS)이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올해의 노래’에서는 아이브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특히 아이브는 ‘올해의 노래’를 비롯해 ‘신인상’,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상’,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페이보릿 뉴 아티스트’까지 5관왕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