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6000억 달러 최단기 돌파…적자지만 수출만 보면 견조

입력 2022-12-01 11:36수정 2022-12-0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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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4일 올해 가장 빨라…올해 사상 최대 수출액 및 글로벌 순위 6위로 도약

우리나라가 수출 6000억 달러 돌파를 최단기간에 이뤘다. 우리 연간 누적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11월에 6000억 달러 돌파했고 1956년 무역통계 작성이래 처음이다. 8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지만 수출만 볼땐 견조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우리 수출은 1~11월 14일 6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가장 이른 시점인 작년 12월 12일보다 약 한 달 정도 앞선다.

아울러 1~11월 누적 수출 실적은 2019년 4965억 6400만 달러(-10.8%), 2020년 4611억 6600억 달러(-7.1%), 2021년 5836억 6600만 달러(26.6%), 올해 6290억 5900만 달러(7.8%)

문동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무역수지 적자이지만)올해 한 해 우리 수출은 상당히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한다”며 “작년의 사상 최대의 수출실적을 뛰어넘어서 올해도 사상 최대의 수출실적을 거둘 것으로 그렇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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