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30대 상무ㆍ40대 부사장 발탁…“미래 성장동력 확보”

입력 2022-12-0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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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삼성디스플레이, '2023년 정기 임원 인사' 실시

부사장 8명ㆍ상무 16명ㆍ마스터 3명 규모 승진
미래 성장 동력 될 인물 대거 중용…젋은 리더 발탁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 전경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미래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대거 중용하는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40대 부사장, 30대 상무가 탄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6일 부사장 8명, 상무 16명, 마스터 3명 등 총 27명 규모의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주선 사장은 유임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연차와 상관없이 성과를 내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물들을 과감히 발탁했다”며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디스플레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인물들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고 설명했다.

김성봉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기술혁신팀장 부사장은 QD-OLED(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 주요 공정 효율 개선 등으로 생산성 극대화에 기여했으며 LCD(액정표시장치) 연장 생산 및 라인 철거를 적기에 완료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승진했다.

또 유경진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PE팀장 부사장은 신기술 적용 신제품에 대한 양산성 선행 검증으로 양산 안정성에 기여했다는 점을, 이재형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SDT법인장 부사장은 태블릿 등 신제품의 안정적 양산과 설비 종합 효율을 개선해 법인 생산성을 확대한 점을 인정받아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준영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EVEN기술팀장 부사장은 QD-OLED 증착 공정 안정화로 양산 기반 마련, 대면적 고해상도 증착 공정 수율 확보했다. 김성한 디스플레이연구소 재료연구팀장 부사장은 차세대 발광 재료 성능 향상, 기능성 부품 패널 내장 기술 개발 등 초격차 기술 리더십 및 제품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김대용 감사팀장 부사장은 현장 이슈 중심 경영 진단을 통해 각종 프로세스 불합리를 개선하여 운영 효율 및 사업 체질을 강화한 점을 인정받아 승진했다.

이와 함께 젊은 경영진을 조기 육성할 수 있는 삼성형 ‘패스트 트랙’(Fast Track)을 통해 40대 부사장, 30대 상무 등 젊은 리더를 배출됐다.

차별화 제품을 적기 개발하고 주요 거래선의 매출ㆍ수익성 확대에 기여한 조성호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A개발팀장 부사장과 양산 공정 최적화를 통해 QD-OLED 양산 수율 목표 조기 달성 및 무투자 생산성을 향상시킨 손동일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YE팀장 부사장이 그 주인공이다.

이정수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B/P개발그룹 상무 역시 백플레인 공정 전문가로 세계 최초 30Hz LTPS OLED 공정개발 등을 통해 제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30대 상무로 발탁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4년 연속 우수 여성 인력 발탁 기조를 유지했다.

임자현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재료개발1그룹 상무는 발광재료 개발 전문가로 신규 재료 개발을 통해 재료 성능 및 제품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승진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2023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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