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카드고릴라)
'13월의 월급'이 될지, '13월의 세금폭탄'이 될지를 놓고 연말정산을 준비하는 10명 중 6명은 신용·체크카드 소득공제에 가장 많이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내 최대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 1163명을 대상으로 '올해 연말정산을 위해 가장 열심히 준비한 것'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응답자의 56.9%가 올해 연말정산을 위해 '신용·체크카드 소득공제'를 가장 열심히 준비했다고 답했다. 이어 '현금·교통비·문화비·전통시장 소득공제'(19.1%), '연금계좌(IRP계좌 등) 세액공제'(10.8%), '의료비·교육비·기부금·보장성보험료 세액공제'(7.7%), '보험료·주택자금 소득공제'(5.4%)가 뒤를 이었다.
2022년 귀속 연말정산은 전년과 다르게 전통시장·대중교통·문화비 공제 한도가 개별 부여에서 합산으로 변경된다. 특히 문화비 소득공제분에 영화관람료 추가, 전통시장·대중교통 소득공제가 2022년 하반기 사용분에 한해 한시적으로 인상된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10월 오픈한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통해 9월까지 신용카드 사용금액 등을 확인할 수 있다"며 "추가로 공제받을 수 있는 부분을 체크하며 연말 소비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